[관악기 호흡연습]Rebreathing Bag
Rebreathing Bag
호흡은 관악기를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고 소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 rebreathing bag이 없어도 충분히 호흡 연습은 할 수 있으나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어렸을 때 플루티스트 전희연 선생님이 독일 유학시절 갖고 있던 rebreathing bag을 호흡 연습에 좋다며 빌려주신 적이 있었다. 그 때 잠깐 갖고 있었지만 나름 열심히 해 보았던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 구해보려 했으나 파는 곳이 없었더랬는데, 몇 년 전 한국 사이트에서 판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냉큼 사버렸다.ㅎㅎㅎ
까맣게 잊고 있던 차에 아는 언니 집들이에서 우연히 rebreathing bag 얘기가 나왔고 심지어 소지하고 있었던 집들이의 집주인께서! 갖고 나오길래! ㅋ 친구들끼리 모여 사용전,후 악기 소리를 비교해 보았고 확실히 달랐다!
그렇게 구입 후 학생들에게 권해 보았고 관심을 가져 주었던 학생 두 분이 구입을 했고! ㅋ 덕분에 실험을 했는데 ㅎㅎ 효과는 놀라웠다. 전공자들끼리 모여 사용 전후 를 비교했을 때는 그저 소리가 더 좋네 울림도 다르고 정도였고 워낙 기본적으로 호흡들이 좋으니 다이나믹한 변화라고는 생각하지 못 했다. 한데, 초보 분들은 조금이지만 확실히 호흡이 길어지고 소리의 울림이 커져 있었다. 실로 조금의 차이이긴 했으나 초보 분들에겐 큰 효과라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지금도 한 학생에게는 레슨 시간에 가져오게 해서 같이 연습하고 있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rebreathing bag 연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호흡에 관심이 많다면 사용하길 추천해본다. 단, rebreathing bag 으로 연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한 번쯤 배워서 연습하길 권장한다.
rebreathing bag 파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