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때 엄마가 얼굴 반쪽에 풍이 왔었는데, 여기서 20일만에 고쳤다고 했다. 그때부터 따라다녔던 기억이 있다. 선생님은 기억력이 꽤 좋으신편인데 나 어려서의 사소한 일들도 기억을 하신다. 시력도 좋으시고 70이 다 되어가신다는데 정말 정정하시다. 이번엔 심한 편두통과 (너무 심해서 응급실까지 다녀온터였다.) 턱관절이 아파서 찾았는데 두번에 다 나아버렸다. 바쁠땐 동네 한의원에 가지만 정말 급할땐 이 곳을 찾는다. 명의란 귀한 존재다. 오래오래 하셨으면 좋겠는데.. 벌써 아버지때부터 물려받아 (아버지도 한의사 셨다고 한다.) 아버지와 3년, 혼자 하신 것만 벌써 47년 이라고 하셨다.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라 건물 밖에 간판도 없지만 역시, 늘 사람이 끊이질 않더라. 나도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