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샀다! 보면대! ㅠ ㅠ .... 나에겐 보면대로 인한 아주 긴 고난의 시간이 있었다... ㅠ ㅠ ... 나의 보면대는... 그러니까.. 아마도 20년은 됐을 것이다. 오랜 시간을 나와 함께 잘도 버텨준... ㅠ ㅠ 근데 어느 순간부터 나사 조이는 부분이 말을 안 듣기 시작했고... 레슨 도중에, 연습 도중이 쾅! 소리를 내며 내려앉는 바람에 놀란 적이 한두 번이 아니게 됐을 때부터 '하아.. 보면대를 사야겠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버티는중이었는데ㅎ (아마 1년은 넘게 버틴듯.. ㅎ ㅎ ) 어느 연습실에 가서 본 보면대가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이 보면대가 나와 세월을 함께 한 보면대. 나무여서 좋았고 20년이면 꽤나 튼튼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 부분이 말을 듣지 않았던 것... ㅠ ㅠ ..